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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소용돌이 어묵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이 어묵(나루토마키)을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본다.

 

 

라멘 고명, 우동 고명, 각종 사발면 등에 고명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왜 토핑으로 어묵이 올라간걸까?

 

 

나루토마키는 도야마 현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지방 부흥을 위해 만든 특산품으로 나루토시의 나루토 해협의
물이 회오리치는 모습과 닮았다고 이름 붙여진 것이다.

 

문제는 시골 부흥을 위해 열심히 만들었지만 하양+분홍 조합의 어묵은 당시 일본에서는 설 요리(오세치)에서나
쓰이는 음식이라 마을을 살리겠다고 열심히 만든 게 1년에 한 번밖에 안 팔리는 미쳐버린 상황이 나와버렸다.

거기서 나선게 도라에몽, 꾸러기 닌자타로, 퍼맨 등을 그린 후지코와 후지오. 저 둘은 나루토마키를 만든 시골

출신이었고 고향에 뮌가 도움을 주고 싶어 하였다.

 

 

그리고 그 방법이란 자기들이 그리는 모든 만화에 나오는 라멘에 전부 나루토마키를 고명으로 그려넣은 것! 만화의

인기는 하늘을 찔러 전국의 사람들이 봤기 때문에 사람들은 '아 도쿄에선 라멘에 저렇게 생긴 어묵을 넣는구나'라고

생각했고 도쿄 사람들도 '아 원래 저런 어묵이 들어가야 하나보네'라고 생각했다. 덕분에 '라멘 고명 = 나루토마키'는

전국적인 국룰이 되어 판매량이 미친듯이 늘어서 마을을 괴롭히던 악성재고는 전부 사라지고 살아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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