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SMALL

1) 어른은 누구나 처음에는 어린이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잊지 않고 있는 어른은 별로 없습니다.

2) 어떻게 해야 어린 왕자의 기분이 풀릴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어린 왕자의 마음을 붙잡을 수 있을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눈물의 나라란 참으로 신비한 것입니다.

3) "나는 그 때 아무것도 몰랐어. 그 꽃이 하는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말고, 그 꽃이 하는 일로 그를 평가했어야 했는데... 그 꽃은 내게 향기를 주었고, 내 마음을 환하게 해주었어. 나는 어떤 일이 있어도 꽃으로부터 도망치지 않았어야 했어. 그 조그만 불평들은 그 꽃이 정말로 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라는걸 눈치챘어야 했어. 꽃들은 자기 마음을 정직하게 말하지않거든. 하지만 난 너무 어려서 그 꽃을 사랑할줄 몰랐던 거야."

4) "사람에게는 각각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시키지 않으면 안되느니라. 임금이란 무엇보다도 백성들을 괴롭히지 않아야 하느니라."

5) "그대 자신을 재판하는 것은 남을 재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니라. 만약 그대가 훌륭하게 그대 자신을 재판할 수 있다면, 그것은 그대가 참으로 현명한 사람이니라."

6) '이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일지도 몰라. 하지만 임금님이나 허영심 많은 사람이나 사업가나 술꾼보다는 나은 셈이지. 적어도 이 사람이 하는 일에는 무언가 의미가 있거든. 가로등에 불을 켜는 일은, 이 별을 더욱 빛나게 하겠지. 그것은 꽃 한 송이를 활짝 피우게 하는 일과 같아. 가로등에 불을 켜는 사람이 가로등의 불을 꺼뜨리면, 꽃도 오므라져버리고, 별도 빛나지 않게 되겠지."

7)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이라도, 한편으로는 게으름을 부리고 싶은 생각이 있게 마련입니다.

8) '저 사람은 임금님이나 허영심 많은 사람이나, 술꾼이나 사업가에게는 업신여김을 받겠구나, 하지만 내게 우스꽝스럽게 보이지않는 사람은 저 사람뿐이야. 그것은 저 사람이 자신의 일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일테지...'

9) '참 이상한 별이군. 모든게 메마르고 삐죽삐죽해. 게다가 이 곳에 있는 사람들은 생각할 줄을 모르나봐. 남이 한 말을 앵무새처럼 따라하잖아... 나의 별에 있는 꽃은 언제나 내게 먼저 말을 걸어주었는데...'

10) "나는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꽃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했었지. 그런데 알고보니, 나는 평범한 장미꽃을 하나 가지고 있었던거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흔한 장미꽃 하나와 나의 무릎 높이밖에 안 되는 세 개의 화산. 그 꽃과 화산을 가진 것만으로는 훌륭한 왕자라고 할 수 없어..." 어린 왕자는 풀 위에 엎드려 엉엉 울었습니다.

11) "지금 내게 있어서 너는, 10만이나 되는 다른 많은 사내아이와 별로 다를게 없는 사내아이야. 따라서 나는 네가 없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지. 너 역시 내가 없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을거야. 네게 있어서 나는, 10만이나 되는 다른 여우와 똑같을테니까.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리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존재가 될 거야. 너는 네게 있어서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이 되는거고, 너는 네게 있어서 둘도 없는 여우가 되는 거지..."

12) "네가 언제나 오후 4시에 와준다면, 나는 3시부터 마음이 설레기 시작할 거야.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는 점점 더 기뻐지겠지. 그런데 만약 네가 언제든 불쑥 온다면, 언제 너를 기다리는 마음이 되어야 좋을지 전혀 알 수 없지 않겠니? 바로 '의식'이 필요한거야."

13) "어떤 것을 잘 보기 위해서는 마음으로 보아야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14) "너의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한 것은, 그 꽃을 위해서 너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야." "내 장미꽃을 위해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야..." 어린 왕자는 잊지 않도록 되풀이하여 말했습니다.

15) "사람들은 이런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있어. 하지만 너는 이것을 잊으면 안 돼.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책임을 져야해. 너는 너의 장미꽃에 대해 책임이 있어..."

16)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우물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 하고 어린 왕자가 말했습니다. "그래, 집이든 별이든 사막이든, 그것들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나는 어린 왕자에게 말했습니다.

반응형
LIST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