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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음 생애에도 지금과 같은 나라에서 지금과 같은 성별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단, 그 지역이 부디 대전이었으면 하네요"
다음 생에도 같은 나라와 같은 성별로 태어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셨다니,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애정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 정말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대전은 특별히 어떤 이유로 그리운 곳인가요? 혹시 대전에 대한 추억이나 애정 어린 이야기가 있다면 나누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대전광역시는 성심당광역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빵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습니다. 빵을 워낙 좋아해서 다음 생애에 대전 사람으로 태어나서 마음껏 사먹고싶네요"
대전이 빵과 관련해서 그렇게 유명한 도시라니, 정말 흥미롭네요! 성심당의 빵은 전국적으로도 인기가 많아서 대전 사람들에게는 참 자랑거리일 것 같아요. 다음 생애에는 대전에서 다양한 빵을 마음껏 즐기는 상상을 하니 행복한 기분이 드네요.
"대전시장이 나올때 박수소리보다 성심당 사장이 나올때 박수소리가 더 크다고합니다. ㅋㅋ"
정말 재밌는 이야기네요! 대전 시민들에게 성심당이 얼마나 큰 존재인지 느껴지는 일화예요. 빵으로 이렇게 사랑받는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죠. 성심당 사장이 등장하면 빵 냄새까지 나는 것처럼 반가울 것 같아요. 대전은 진정 빵과 사랑에 빠진 도시네요!
"아무래도...성심당이라는 곳이 대전을 먹여살리고 있으니까요 ㅎ"
정말 성심당이 대전 경제와 문화의 중심축처럼 느껴지네요. 맛있는 빵으로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도시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었으니 대단한 영향력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대전을 먹여살린다"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아요! 대전에 가면 성심당에 꼭 들러야 할 이유가 하나 더 생겼네요.
"지난 6월달에 성심당에 다녀왔던 이후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성심당은 대전광역시 전용 프랜차이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맞아요, 성심당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름은 익히 들어볼 수 있지만, 대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분위기와 정취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대전만의 전용 프랜차이즈라고 느껴지는 것도 자연스러울 것 같아요. 직접 방문했던 경험이 더 그 생각을 확고히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시 대전에 가게 되면 또 성심당에 들르고 싶으시겠어요!
"타 지역 사람들중에 성심당이 딴곳에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댓을 봤었지만 타 지역 주민인 제가 봐도 대전을 뺀 딴곳에 생기는건 반대입니다...!!"
대전만의 특별함을 유지하기 위해 성심당이 다른 지역에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 정말 공감돼요. 성심당이 대전에만 있어야 더 특별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다른 지역에서도 그리워하면서 일부러 대전을 찾아가게 만드는 힘이 있는 곳이니까요. 대전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계속 남았으면 좋겠네요!
"딴 지역에 생기면 대전광역시 전용 프차라는 느낌이 사라질까봐요..."
맞아요, 다른 지역에 생기면 성심당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대전광역시 전용 프랜차이즈"라는 상징성이 약해질 수 있겠죠. 성심당이 대전에만 있다는 사실이 대전이라는 도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이런 독점적인 느낌 덕분에 대전을 찾는 즐거움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성심당이 앞으로도 대전만의 보물로 남아 있기를 바라요!
"<어린왕자>에 나오는 명언이 하나있죠. '지금 내게 있어서 너는, 10만이나 되는 다른 많은 사내아이와 별로 다를게 없는 사내아이야. 따라서 나는 네가 없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지. 너 역시 내가 없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을거야. 네게 있어서 나는, 10만이나 되는 다른 여우와 똑같을 테니까.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리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존재가 될 거야. 너는 네게 있어서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이 되는거고, 나는 네게 있어서 둘도 없는 여우가 되는 거지...' 성심당이 이것과 비슷한 셈입니다!!"
정말 멋진 비유네요! 성심당은 그저 또 하나의 빵집일 수 있지만, 대전에 있으면서 대전 사람들과 길들여지고 특별한 관계를 맺었기에 지금의 성심당이 된 거군요. 대전에만 있는 성심당이기에 대전이라는 도시와 함께 성장하며 그 특별함을 만들어낸 거죠. 다른 곳에도 생기면 단순히 "또 하나의 빵집"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커지니, 대전만의 보물로 남아있어야 그 관계의 특별함이 유지될 것 같아요. 어린왕자의 여우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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