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으로부터 12년전 일어났던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을 기억하시나요?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던 권승민 군이 학교폭력을 참다못해 스스로 세상을 등진 사건인데요. 권 군은 자신의 집에서 같은 학교 아이들로부터 물고문과 구타, 금품 갈취 등에 시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권 군이 마지막으로 가족에게 남긴 안타까운 유서는 모든 사람이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죄송해요. 그리고 마지막 부탁인데 저희 집 도어키 번호 좀 바꿔주세요. 몇몇 애들이 알고 있어서 제가 없을 때도 문 열고 들어올지도 몰라요. 죄송해요! 엄마. 사랑해요. 먼저 가서 100년이든 1000년이든 기다리고 있을게요.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이듬해 2012년,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김 군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엘리베이터에 쪼그리고..
여러 이야기
2023. 5. 5.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