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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복이라면 안주를 충분히 먹는다. 알코올은 몸 안에서 분해되면서 열량을 발산하지만
영양분이 아니므로 안주를 충분히 섭취하여 영양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공복에 안주없이
마시면 알코올 흡수 속도가 빨라지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또한 술을 마신 뒤
컨디션을 나쁘게하고 위점막에 자극을 주기도 한다.
* 지방이 많은 음식은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고단백질 음식은 간장의 알코올 해독에
에너지원 역할을 한다.
* 술을 마시기에 이상적인 안주는 고단백질 성분을 많이 함유한 치즈, 두부, 고기, 생선
등이다. 이런 음식은 간세포의 재생을 높이고 알코올 대사 효소의 활성화를 높이며 비타민의
보급도 충실히 해준다.
* 술은 내장을 자극하는데, 여기에 안주까지 맵고 짠 것을 먹는다면 위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 양주나 맥주 안주로는 열매와 종실이 좋다. 특히 호두나 잣은 단백질이나 필수 지방산뿐
아니라 지방성 간을 막아주는 비타민 E가 많아서 좋다. 밤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 건어, 어포, 육포 등은 약주나 청주, 소주에 어울리는 단백질 식품이지만 소화기가 약한
사람에겐 좋지 않다.
* 술에 곁들여 신선한 채소나 샐러드를 먹으면 부신피질이 붓는것을 막아주는 아스코르브산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 육류, 밥, 면류, 떡 등의 산성 식품은 혈액을 산성화시켜 숙취나 악취를 일으키기 쉽고,
알칼리성 식품은 술의 주독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 알칼리성 식품은 채소류, 과일이 대표적이다.
- 출처: 허영만의 <식객> 20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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