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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바삭바삭한 음식을 좋아한 역사는 알고보면 영장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겉이 딱딱한 곤충이나 아삭한 채소를 먹던 습성이 진화 과정에서 '미각적 유산'으로 전해내려 왔다는 것.
'키틴' 성분 겉껍질을 가진 벌레나 곤충이
포함된 그들 음식이 우리 입맛에 영향을 주
었는데, 씹을 때 나는 '바삭' 소리와 겉은 바
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는 것
이 그것이다. 튀김 요리를 생각해보면 된다.
그들이 벌레나 곤충을 먹을 때 적응된 소리
와 선호하는 식감이 우리 입맛에 그대로 남
아있다고 학자들은 해석한다.
학자들은 루시와 같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화석의 치아와 턱뼈의 특성을 종합하여 그
들이 먹었던 음식들을 미루어 짐작한다. 오
스트랄로피테쿠스는 주로 야생 과일, 동물
사체, 열매, 식물뿌리, 벌레, 곤충 등을 먹었
다. 상위 포식동물이 먹다 남긴 동물의 사
체는 재수있는 날의 별식이었을 것이고 벌
레 곤충이 이들의 주된 단백질 공급원이었
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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