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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찜은 1965년에 탄생했다는 것이 정설로 통하고 있다. 옛날엔 아귀는 비료로 쓰던 하찮은
물고기였다. 먹지도 못하고 생김새도 악마와 닮았다고 할 정도로 험악하니 어찌보면 당연한
대접이었다. 그 당시 선창가에서 장엇국을 팔던 혹부리 할머니에게 뱃사람들이 국으로 끓여달라고
아귀를 가져왔다. 이걸 본 혹부리 할머니는 재수가 없다며 아귀를 내다버렸다. 그러다 갈치나
장어를 말리다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 끈끈한 아귀를 말려 국으로도 끓이고 찜으로도 만들었다.
이후 말린 아귀와 콩나물, 미더덕, 미나리, 고춧가루로 만든 아귀찜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되어
마산하면 아귀찜, 아귀찜하면 마산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내게 된다.
* 연골에 황산 콘드로이친이 있어 항암, 관절염에 좋다.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 있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혈전증, 관절염, 천식, 학습 기능 향상,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 저하, 항염증의
기능이 있다.
* 방언이 다양하다. 아구, 아꾸, 망청어, 물꿩, 물곰, 물텀벙, 배기, 반성어, 귀임이, 꺽정이, 망챙어
등등이 있다.
* 아귀가 처음부터 대접받는 물고기는 아니었다. 버리거나 모아서 밭에 던져 거름으로 사용했다가
조리 방법이 나오면서 대접이 달라졌다.
* 대표 지역은 마산, 인천, 서울이다.
- 출처 : 허영만의 <식객> 17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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