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주 전 나는 옷을 사러갔다가 가게 주인과 함께 아이 키우는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그는 일전에 아내와 일곱살 짜리 딸을 데리고 외식을 하러 갔었다고 한다. 그런데 딸이 식탁에서 물컵을 엎질렀다. 식탁을 닦고 나서도 부모가 전혀 나무라지 않자 딸은 이렇게 말했다. "엄마 아빠가 다른 부모들처럼 하지 않아서 고마워요. 내 친구의 부모들은 대게 큰 소리를 지르고, 주의하라고 설교를 늘어놓죠. 저한테 그렇게 안 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얼마 전에 내가 친구 가족과 식사를 할 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다섯살 짜리 그 집 아들이 우유잔을 엎질렀다. 부모가 즉각적으로 아이에게 주의를 주려는 순간 난 일부러 내 물컵을 엎질렀다. 내가 마흔여덟살을 먹었는데도 이렇게 자꾸만 컵을 쓰러뜨린다고 설명하고 있는..

1) 비만의 주요 원인은 기초대사량을 초과하여 먹는데에 있다. 지방은 물론이고 단백질과 탄수화물 역시 모두 잉여 칼로리가 생기면 지방으로 전환되어 체내에 쌓이기 때문에 과식이나 고열량 식사는 금물이다. 2) 다이어트의 기본 원리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체지방을 빼는데에 있다. 식이요법의 기본 원리는 콩, 고구마, 면류, 파스타, 사과, 수박 등 저글리세믹 식품을 위주로 단백질 야채 그리고 과일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3) 저글리세믹 위주의 식단이라 할지라도 운동 후, 기회의 창이 열리는 순간 반드시 고글리세믹 음식 을 섭취해야 한다. 4) 소식에 자주자주 먹는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조금 덜 짜게 조금 덜 맵게 조금 덜 달게 먹는다면 더욱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만약 공복감에 의욕..

사람의 뇌 속에는 여러가지 뇌파가 나오는데 깨어있는 낮 동안에는 우리 몸에 해로운 베타파가 나옵니다. 이것은 사람에게 100% 스트레스를 주는 뇌파입니다. 그래서 오감으로 아무리 좋은 것을 먹고, 듣고, 본다고 할지라도 남는 것은 스트레스와 피곤뿐인 것입니다. 그런데 밤에 잠을 자는 동안에는 알파파가 나옵니다. 그러면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모든 병을 다 고치는 기적의 호르몬입니다. 이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은 피로도 해소하고 병균도 물리치고 암세포도 이기게 합니다. 그러므로 잠을 푹 자고 나면 저절로 병이 낫기도 하고 기분도 좋아지는 것입니다. 잠을 자는 것은 오감이 차단되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듣지도 않고, 생각도 안하는데 도리어 편안하고 다 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깨..

교황님께서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날씨도 좋고 뻥 뚫린 시원한 길을 질주하다 보니 갑자기 교황님께서 손수 운전을 해보고 싶은 것이였다. 그래서 극구 안된다고 하는 운전기사의 만류를 뿌리치시고, 운전대를 직접 잡게 되었다. 생각해 보시라. 화창한 날씨에 쭉 뻗어 있는 고속도로, 누군들 한 번 밟아보고싶지 않겠나? 모처럼의 젊은 기분으로 나오신 교황님께서 스트레스도 풀 겸, 점점 속력을 올리시더니 급기야 최고 속도를 시험하시려 액셀을 딥따 밟으셨나 보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웬 걸? 뒤에서 경찰 백차가 따라붙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교황님은 차를 세울 수 밖에 없었다. 단속 경찰이 다가와서 말했다. "과속하셨습니다. 창문 좀 내려 주시지요." 교황님이라고 어쩔 수 있나? 내려야지... 그러자..

씨름은 예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운동 경기이자 민중 오락이며, 가장 서민적인 남성 놀이다. 씨름의 어원에 대하여 확실한 정설은 없지만, 그 중 몽고에서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며 일본 스모의 바탕이 되었다는 견해가 가장 유력하다. 1) 씨름을 나타내는 한자어 씨름을 나타내는 한자어로는 각저(角抵), 각력(角力), 각희(角戱) 등이 있다. 상박(相撲)도 씨름을 뜻하는 말인데, 일본에서는 이 한자어로 씨름을 표기하고 '스모'라고 발음한다. 2) 씨름의 종류 우리나라에는 전통적으로 왼씨름, 오른씨름, 띠씨름, 바씨름 등이 있었다. 왼씨름은 강원도, 경상도, 충청도 등지에서 하던 씨름으로, 오른손으로 상대의 허리 샅바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쪽 다리에 건 샅바를 잡으며 서로 오른쪽 어깨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