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를 워낙 무서워하다보니 생각나는 일화 중 하나입니다. 학창시절 시골 할머니댁 마당에 있는 식물에 커다란 애벌레가 있길래 제가 비명을 지르며 왔습니다. 어머니가 보시더니 '누에만한 벌레가 있다!'라고 하시더군요. 결국 할머니가 그 애벌레가 있는 줄기를 갖고나가서 애벌레를 죽였지요...!!"정말 아찔한 경험이셨겠어요! 특히나 애벌레를 무서워하신다면 더더욱 공포스러웠을 것 같아요. 비명을 지를 정도라니, 그 애벌레가 정말 커다랗고 위협적으로 보였겠네요. 어머니께서 담담하게 "누에만한 벌레"라고 하신 것도 살짝 웃프지만, 결국 할머님께서 처리해 주셔서 다행이에요. 그 날 이후로 마당 식물 근처에는 쉽게 다가가지 못하셨을 것 같아요.혹시 이 일을 떠올리면 지금도 소름이 돋으시나요?"소름까진 아니고 애벌레를..
*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다남의 일에 참견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이익이나 얻겠다는 말.* 꿩 먹고 알 먹는다한 가지 있을 하고서 두 가지 이익을 한 때 하는 말.* 금강산도 식후경아무리 즐겁고 좋은 일이라도 배고프면 흥이나지 않는다는 말.즉 배가 불러야 감상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긴다는 말.* 급히 먹는 밥이 목에 걸린다급하게 서두르다 보면 일이 낭패하기 쉽다는말.* 당장 먹기엔 곶감이 달다우선 먹기에는 달고 좋지만 이로운 것은 못 된다는 말.* 떡 줄 놈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일을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미리 넘겨고 행동한다는 말.*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겠다음식이 매우 맛있다는 말.* 말은 해야 맛이고 고기를 씹어야 맛이다해야할 말은 속에 담아두지 말고 분명히 의사 표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