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東海)물과 백두산(白頭山)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保佑)하사 우리나라 만세(萬歲) 무궁화(無窮花) 삼천리(三千里) 화려(華麗) 강산(江山) 대한(大韓)사람 대한(大韓)으로 길이 보전(保全)하세 남산(南山)위에 저 소나무 철갑(鐵甲)을 두른 듯 바람서리 불변(不變)함은 우리 기상(氣象)일세 無窮花 三千里 華麗 江山 大韓사람 大韓으로 길이 保全하세 가을하늘 공활(空豁)한데 높고 구름 없이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一片丹心)일세 無窮花 三千里 華麗 江山 大韓사람 大韓으로 길이 保全하세 이 기상(氣象)과 이 맘으로 충성(忠誠)을 다하여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無窮花 三千里 華麗 江山 大韓사람 大韓으로 길이 保全하세

돼지는 멧돼지과의 포유동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전 가축화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의 멧돼지가 지금 볼 수 있는 여러 재래돈의 조상이 되었다. 우리나라 것은 만주중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1903년에 개량종이 처음으로 이 땅에 소개되었다. * 고기색 : 연한 분홍색을 띈 것이 좋다. 진하고 탁한 적색의 경우 늙은 돼지거나 오랜 기간 보관된 것이다. * 지방색 : 백색이며 탄력성과 강도가 강한 것이 좋다. 지방이 무르고 황색인 경우는 냄새가 난다. * 고기의 결이 곱고 탄력이 있는 것, 절단면에서 물기가 흐르지 않는 것이 좋다. * 족 : 족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크게 전환골과 하퇴골까지 포함되는 장족과 수근골과 족근골만 이루어진 미니족으로 대별되며,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털만 제거한 탕박 돼지에..

1) 봉산 탈춤 - 황해도 봉산(鳳山)에 전해지는 탈춤. 중요 무형문화재 제 17호. 그 근원은 산대도감 계통극의 해서(海西) 탈춤에 두고 있는데, 해서 지방에서는 5일장이 서는 거의 모든 장터에서 탈꾼들을 초빙하여 1년에 한 번씩 탈춤을 추며 놀았다고 한다. 그러나 봉산 탈춤은 주로 5월 단오나 원님의 부임 등 관아의 행사 때 특별히 공연되기도 하였다. 2) 승무(僧舞)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춤으로, 중요 무형문화재 27호. 붉은 가사에 장삼을 걸치고, 하얀 고깔과 버선코가 유난히 돋보이는 차림으로, 장단의 변화에 따라 일곱 마당으로 구성되는 춤을 춘다. 3) 처용무(處容舞) - 신라 헌강왕 때의 '처용 설화'에서 비롯된 가면무로, 중요 무형문화재 제 39호. 처용의 얼굴을 본뜬 탈을 쓰고, 5방..

* 단원(園檀) 김홍도(金弘道) 김홍도 그림은 가장 조선적이라는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청나라의 문인 화풍과 관념 산수화가 유행하던 시기에 조선의 산천이나 건전한 풍속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하였으며, 무엇을 그려도 우리 그림답게 그렸기 때문에, 조선의 풍속을 그린 작품은 물론이고 중국의 정형 산수나 고사 인물 그림에서도 우리의 멋과 맛이 우러난다. * 혜원(蕙園) 신윤복(申潤福) 신윤복의 그림은 '자유 분방함'이 그 특징이다. 그는 주자학적 명분론이나 유교적 도덕률에 얽매이지 않고 사(士)와 민(民)이 뒤섞여 도시 뒷골목과 주점, 기방에서 벌이는 생활과 행태들을 해학적으로 그렸다. 요컨대 백성들의 건전한 생산 활동에 대한 그림보다는 남녀간의 풍정 등 자유분방한 화풍을 보여주었다. https://li..

* 고사는 모두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소원이 달성되고 계획하는 일이 잘되라고 신에게 소원을 비는 의식이다. * 돼지머리가 고사에 쓰이게 된 배경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개업식에 쓰이는 이유는 우리말과 연관이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1) 윷놀이에서 '도'는 돼지를 상징하는 동시에 '시작'을 의미한다. 시작이 반이므로 돼지머리를 차려놓고 일이 잘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2) 돼지는 '도야지'라고도 하는데, '도야지'는 잘되기를 바라는 '돼야지'와 발음이 비슷하다. 그리고 '돼지'라는 말 역시 잘된다는 뜻의 '되지'와 발음이 유사하다. 3) 돼지의 한자말 돈(豚)은 우리말 '돈'과 발음이 같다. 다산성이 돼지가 새끼를 많이 낳듯 많은 돈을 벌어 부귀영화를 누리기 바라는 마음으로 돼지주둥이에 돈을 물린다. * 시루..

'忍'자에 칼날을 뜻하는 刃이 쓰이게 된 까닭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참는 일은 '칼날로 무엇을 끊든 딱 끊는것'이므로 인이 쓰였다는 설명이다. 참는데는 칼로 무 자르듯 그렇게 딱 끊는 결심히 필요하다는 뜻이다. 1) 타면자건(唾面自乾): 남이 내 얼굴에 침을 뱉었을때 닦지 말고 마를때를 기다리라는 뜻으로,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꾹 참으라는 말이다. 2) 간두과삼년(竿頭過三年): 대 끝에서 3년을 견딘다는 뜻으로, 역경에 처하여도 참고 견디라는 말이다. 3) 서인자일백(書忍字一百): 장공예라는 사람이, 참을 인자를 백번이나 썼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가정의 화목은 서로가 인내하는데 있다는 말이다. 4) 인지일자중묘지문(忍之一字衆妙之門): 참을 인(忍)자 하나가 세상의 어려운 일을..
1) 잔털을 면도기로 제거한다. 2) 깊은곳은 잘 익지 않으므로 뽈살 주변에 칼집을 내고 혀는 빼낸다. 3) 껍질 깊숙히 박혀있는 털은 불대를 이용해서 제거한다. 4) 나뭇가지를 입에 물리면 입이 벌어져 웃는 형상이 된다. 5) 삶을때 물이 끓으면 30분후에 뚜껑을 살짝 열어놓는다. 열어놓지 않으면 팽창한 돼지머리의 미간이 갈라져서 망친다. 6) 뚜껑을 연 상태로 1시간 더 삶는다. 7) 차가운 물에 담가 귀를 예쁘게 세운다. 8) 혀를 입 안으로 다시 넣는다. - 출처 : 허영만의 15편중 - ** 돼지머리의 웃는모습, 그거 다 일부러 만드는겁니다, 여러분! 돼지도 죽을땐 아플테니까요...안 그렇습니까? https://link.coupang.com/a/X9Mrz 돼지통머리 한마리 국내산 돼지부산물 머릿..

1) 동음 대체법 : 뜻의 혼란을 초래하지 않는다는 조건 아래에서 같은 음의 글자를 빌어 사용하는 방법 예: 幾 → 几 後 → 后 2) 형성법 : 모양과 소리를 조합하여 한자를 간략화한 방법 예: 遠 → 远 種 → 种 3) 특징있는 부분을 쓰는 방법 : 한자의 특징있는 부분만을 남겨서 본래 글자를 대신하는 방법 예: 醫 → 医 麗 → 丽 4) 초서체를 해서체화하는 방법 : 본래 글자의 행서체나 초서체를 해서체 형태로 바꾸는 방법으로 자획을 줄이는 방법 예: 長 → 长 門 → 门 5) 회의법 : 몇 개의 상용 한자로 하나의 뜻을 나타내는 방법 예: 體 → 体 6) 어떤 부분을 부호화하는 방법 : 본래 글자의 복잡한 자획을 단순한 자획으로 대체하는 방법 예: 漢 → 汉 對 → 对

# 된장의 역사 초창기는 간장과 된장이 섞인 혼용 장이었는데 삼국시대에 간장과 된장을 분리해 사용했다. 고려시대까지 계승, 발전되다가 조선시대에 들어서서 문헌에 장류가 120여종에 이를만큼 다양해졌다. # 영양 성분 된장의 영양 성분은 콩과 조금 다르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섬유질, 철, 인, 칼슘, 미네랄, 비타민 등 다양하게 들어있다. 콜레스테롤 축척 방지, 동맥경화, 고혈압, 피부 보호, 학습능력 향상, 노화 방지와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된장과 미소의 차이 우리의 된장과 일본 미소의 차이는 재료와 발효균에 있다. 우리 된장은 100% 콩으로 만들지만 미소는 콩과 썰을 섞어서 만든다. 발효도 우리는 곰팡이가 자연적으로 붙는데 미소는 코지균을 쌀에 미리 걸러 콩과 섞에 발효시킨다..

인류는 날 것과 익힌 것을 주로 먹는다. 네 발로 기어다니던 초기 인류가 생식을 기반으로 차근차근 진화의 단계를 밟았다면 두 발로 걸어다니던 직립 인류는 화식을 기반으로 지구상의 전 대륙으로 퍼져 사회를 구성하고 문화를 이뤄나갔다. 예술과 문학 등 다양한 지적 활동을 시작한 인류의 왕성한 호기 심은 급기야 날 것도, 익힌 것도 아닌 발효식을 발견하게 된다. 이로써 단조로운 식생활에서 벗어나 더 색다른 맛을 추구하게 되는데 술, 장, 빵과 치즈 등이 그것이다. 발효와 부패는 다르다. 발효는 세균, 효모, 곰팡이등의 미생물이 음식물에 작용해 사람에게 유익한 생산물로 변화한 현상이고, 부패는 미생물들이 작용한 결과가 사람에게 유익하지 못한 생산물로 변화 한것이다. 발효의 발견은 술에서 비롯됐다고 추측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