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평통보는 조선 숙종 4년(1678)에 처음으로 주조,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법화(法貨 : 법정 통화)로, 17세기 중엽부터 국내외로 교환 경제가 발달함에 따라 유통 부문에서 새로운 교환 수단이 필요하게 되었고, 또 임진왜란 이후 궁핍해진 국고를 충당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상평통보는 그 액면 가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1) 당일전: 숙종 4년(1678)에 처음 발행된 상평통보. 2) 당이전: 숙종 5년(1679)부터 발행하였으며, 배면 아래쪽에 '二'자를 새겼다. 3) 당오전: 개항 이래로 궁핍해진 국고를 충당하기 위하여 고종 20년(1883)에 발행하였다. 4) 당백전: 고종 3년(1866) 대원군 집권기에 경복궁 증건 사업의 경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발행하였다.
1) 볏짚이나 풀, 음식물 쓰레기, 가축 배설물, 낙엽 등을 고루 섞어 물을 부은 뒤 비닐을 씌워둔다. 일주일쯤 지나면 발효되면서 열이 나고 김이 올라온다. 2) 다시 일주일이 지나면 온도가 내려가는데, 이 때 퇴비를 뒤집어 줘야한다. 공기를 넣고 수분을 골고루 퍼뜨려야 하기 때문이다. 3) 발효가 잘 되면 거무스름한 갈색이 된다. 냄새도 많이 없어진다. 이 때 한 번 뒤집고 나서 다시 비닐을 덮어둔다. * 이후에도 2주일마다 다섯 번 정도는 뒤집어 줘야한다. 뒤집을 때마다 온도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만약 온도 변화가 없다면 완성된 것이다.
한문, 당시(唐詩), 송사(宋詞), 원곡(元曲), 명청소설(明淸小說)이라는 말이 있다. 그 시대에 가장 성대했던 문예 장르를 가리키는 말인데, 문학의 황금 시대인 당대(唐代)를 대표하는 문학이 바로 시(詩)이며, 당대의 이백(李白)과 두보(杜甫)는 중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대시인이다. 당대에는 국력의 신장과 정국의 안정이 뒷받침되어 한시의 황금 시대를 맞게 되었는데, 이 시기의 한시는 다음과 같이 4기로 분류할 수 있다. 1) 초당(初唐 618~712) : 왕발(王勃), 양형(楊炯), 왕한(王翰) 등 2) 성당(盛唐 713~765) : 이백, 두보, 맹호연(孟浩然), 왕유(王維), 고적(高適) 등 3) 중당(中唐 766~835) : 백거이(白居易), 한유(韓愈), 유종원(柳宗元) 등 4)..
통일신라 때인 성덕왕 17(718)년에 누각(漏刻)을 만들고, 누각전(漏刻典)을 두었다는 의 기록을 보면 삼국시대에 이미 물시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혜공왕 때에 구리 12만 근을 들여 큰 종을 만들어 이 종을 쳐서 시각을 알렸다고 하니, 근처에 물시계 등의 시설이 있었던 것만은 확실하다. 그러나 해시계에 대한 명확한 기록이 없는 것을 보면 이 때까지 해시계는 등장하지 않았던 듯하다. 단지 보물 제 845호인 앙부일구(仰釜日晷)를 비롯하여 현주(懸珠)일구 · 천평(天平)일구 · 정남(定南)일구 등의 해시계에 관한 기록을 보면, 해시계는 세종때부터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에 들어 정종 즉위년(1398) 경루(更漏)를 설치했다는 사실, 세종 6년(1424)에 구리를 부어 궁궐 안에 경점지..

* 양자리 3월 21일~4월 20일 황도상의 첫 번째 자리에 있는 별자리입니다. 하지만 워낙 작고 어두워서 찾기가 쉽지 않지요. 10월에서 12월 사이에 밤하늘을 보면 작고 귀여운 삼각형 모양의 별자리가 보입니다. 이것이 양의 머리랍니다. * 황소자리 4월 21일~5월 20일 초겨울 밤 하늘에 떠오르는 아주 밝은 별자리랍니다. 11월 중순부터 1월까지가 가장 관측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동쪽 하늘에서 커다란 V자 모양을 한 별자리를 찾아보세요. 이것이 황소의 뿔과 두 눈, 입음 이어주는 얼굴이라고 합니다. * 쌍둥이자리 5월 21일~ 6월 21일 아주 밝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도시의 하늘에서도 충분히 찾을 수 있는 별자리입니다. 두 형제가 나란히 어깨동무하고 있는 모습을 12월에서 2월 사이의 밤하늘에..

1) 자(子) : 남자가 성인이 되었을 때 붙이는 이름으로, 본명을 부르는 것을 피하는 풍습에서 유래되었다. 자가 생기면 본명을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2) 호(號) : 본명이나 자 외에 편하게 부를 수 있도록 짓는 이름으로, 문인이나 학자, 화가 등이 즐겨 쓴다. 별호(別號) 또는 아호(雅號)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성인 남자의 이름을 임금 · 스승 · 부모 외에는 부를 수 없을 만큼 존귀하게 여겼으므로 호의 사용이 보편적이었다. · 별호(別號) : 사람의 특징을 바탕으로 남들이 지어 부르는 별명. · 아호(雅號) : 문인이나 예술가 등의 호나 별호를 높여 부르는 말. · 시호(詩號) : 시인의 아호. 3) 시호(諡號) : 벼슬한 사람이나 관직에 있던 선비들이 죽은 뒤에 그 행적에 따라 국가로부터 받는 ..
사골 중 앞사골이 뒷사골보다 좋다. 앞사골이 몸을 버티는 쪽이라 뼈의 밀도가 높기 때문이다. 목초로 비육한 소보다 짚풀과 곡류로 키운 소의 사골이 맛있다. 소머리는 황소 머리가 수육도 좋고 맛도 좋다. 암소나 거세우 머리는 황소에 비해 이그니 두께가 훨씬 얇고, 삶았을 때 제 두께를 유지하지 못하고 줄어든다. 양지는 한 체를 쓰지만 차돌박이와 치마살은 고급 부위이기 때문에 따로 분리한다. 육수는 낼 때 찬물로 시작하는 이유는, 근육조직과 뼈에 들어 있는 각종 물질을 서서히 용해시켜서 맑은 육수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끓는 물로 시작하면 근육조직의 각종 성분이 열에 의해 즉각 응고 또는 파괴되기 때문에 맛이 우러나오지 않고 색깔이 탁해진다. 탕을 끓일 때 사용하는 나일론 망사는 유해물질이 생기므로 사용하..